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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길 제 4길 파주고을길

의주길 제 4길 파주고을길 (신산5리 ~ 선유삼거리)옛 파주 관아를 지나 걷는 숲길 파주고을길은 옛 파주목의 중심이었던 파주읍을 지나는 숲길, 농로길입니다. 옛 의주대로는 지금의 78번 도로를 따라 줄곧 이어지지만 아쉽게도 도보여행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의주길은 지금처럼 숲길을 따라 잇게 되었습니다. 파주고을길에서는 파주관아터를 지나며, 파주향교를 만날 수 있어서 옛날 이 지역이 누렸던 영화를 짐작케 합니다.

소사벌 그리고 소사원길 삼남길의 종착점

제 10길 소사원길 소사벌 싸움조선의 의지와 저력을 보여준 전투역사적으로 일본과 중국이 두 번 싸웠던 소사벌임진왜란과 청일전쟁, 소사벌에서 두 번 싸운 일본과 중국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일본의 침공과 전쟁으로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윤곽이 잡히지 않던 명나라와의 휴전논의가 실패하자, 일본군은 다시 조선을 침공하였습니다. 그 결과 육지의 일본군은 진주와 남원을 차례로 점령하였고, 해상에서도 조선 수군을 괴멸시키면서 북상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조명연합군은 이에 대항하여 일본군을 대파하였습니다. 소사벌 전투에서 일본군은 조명연합군의 맹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로써 일본군의 북상은 저지되었습니다.400년후 일본과 청나라는 청일전쟁 때 소사벌에서 다시 격돌하였습니다. 청나라는 안성천 남쪽에 진을..

대동법시행기념비

제10길 소사원길 대동법 시행 기념비 조선의 세금체계를 바꾼 법 조선시대 농민을 보호하고 국가재정을 확보하려는 대동법 대동법 시행 기념비는 조선 효종 2년(1651)에 영의정 김육이 호서지방에 대동법을 제안한 이후, 효종 10년에 이 법이 시행되었음을 기념하여 세워진 비입니다. 이 비는 삼남지방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인 평택에 건립 되었습니다. 대동법은 조선 시대에 세금으로 납부하던 지방특산물 대신 쌀, 베 혹은 돈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납세제도 였습니다. 그전에는 부세 제도가 토지, 역, 공물로 구성되어 국가 경비를 조달했지만, 이중 공물이 국가수 입의 거의 60%를 차지하면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공납제와 방납이 유행하게 되었는데, 이는 세금을 대신 납부하고 후에 지역에 가서 대가를 징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