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길 제 3길 구성현길 끝 곳이자 제 4길 석성산길 첫 곳
제4길 석성산길 어정 임금님이 머무르신 곳 3번 바뀐 어정의 한자 표기 어정은 조선시대 이후로 유서깊은 지명입니다. 현재도 용인에서 오래 사신 주민들께서는 어정삼거리와 동백 지구를 묶어 어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곳입니다. 맨 처음 어정의 한자 표기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수여선의 철도역 이름을 따 어정이라고 표기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995년 일본식 지명을 정비하면서 지명위원회가 세종대왕께서 여주 행차시 용인을 거쳐 가며 물을 마셨다는 설에 근거해 임금이 마셨던 우물이 있던 곳이라는 의미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어정‘으로 개정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어정 주민들이 조선왕조실록에서 성종 2년에 ‘대가’(임금의 가마 행렬)가 용인의 합천(신갈천, 현 어정역 인근)가에서 주정(낮 수라)하시며 머물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