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고덕 일자산 코스 23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스탬프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지역서울 송파구 풀벌레소리와 새소리가 들리는 습지 산책길방이동 생태보전지역은 면적 58,909㎡ 연못형태의 습지이다. 원래 논농사로 이용되었던 곳이였는데 이 곳 토사가 충적토라 벽돌채취를 위하여 채취하다 보니 웅덩이와 함께 습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어서 자연 속 동식물들이 모이게 되었는데 특히 습지 식물들이 번성하여 습지지역이 형성되면서 희소성과 보전가치를 인정받은 방이습지가 되었다. 습지를 찾아오는 다양한 새들도 있어서 물억새, 애기부들 등의 습지식물과 청둥오리, 물총새 등의 야생조류가 관찰된다. 풀벌레소리와 새소리가 들리는 한적한 숲길을 걸으며 곳곳에 적혀있는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읽다보면 유익한 산책시간이 된다. 보전지역이기 때문에 동식물 보호를 ..

일자산 산책로 강동그린웨이

遁村先祖庭訓(둔촌선조정훈) 둔촌 선생께서 후손에게 간곡히 이르기를讀書可以悅親心(독서가이열친심) 독서는 어버이의 마음을 기쁘게 하느니 勉爾孜孜惜寸陰(면이자자석촌음)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공부하라 老矣無能徒自悔(노의무능도자회) 늙어서 무능하면 공연히 후회만 하게되느니 頭邊歲月苦駸駸(두변세월고침침) 머리 맡의 세월은 멈추지 않고 쏜살같이 흐르도다.  遺子滿籝金(유자만영금) 자손에게 금을 광주리로 준다해도 不如敎一經(불여교일경) 경서 한권 가르치는 것만 못하느니라 此言雖淡薄(차언수담박) 이 말은 쉬운 말이나 爲爾告丁寧(위이고정녕) 너희들을 위해 간곡히 일러 둔다.둔굴둔촌 이집1327년(충숙왕 14년)~1387년(우왕 13년)이 집 선생은고려말에 등용된 대학자로 이 색, 정몽주, 이중인 등과 더불어 절개로 널리..

명일근린공원

가을비 내리고 - 김병렬이 가을그대한 잎 낙엽으로 떨어져어깨 위에 내리면나의 외로움 속절없이 피다 지는갈댜가 되나니 그대 사추의 나래 접고내 곁에 누우면나의 그리움은 불그레노을로 타나니 추적추적내 우수의 이마 위로떨어지는 빗방울금시 강물로 되어한 척 종이배로 가리니 나의 노래는 물에 젖으며그리움에 젖으며샛노란 은행잎 한장내 기억의 샛강 따라그대 곁을 찾아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