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북한 도봉산 코스 31

도봉산 야외 소셜 스튜디오 그리고 촌은 유희경과 매창

詩碑 이 시비(詩碑)는, 17세기 초 도봉(道峯)의 산수를 사랑해서 인근에 ‘임장(林莊)’을 지어 기거하다 여생을 마친, 당대의 문장가 촌은(村隱) 유희경과 부안 태생의 이매창이 주고받은 사랑 노래를 새긴 것이다.유희경(劉希慶, 1545-1636)은 비록 하층민이었지만 남언경(南彦經)에게서 『문공가례(文公家禮)』를 배워 국상(國喪)에 자문할 정도로 예(禮)에 밝았다. 창건의 전반적 책임을 맡았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공로 등을 인정받아 품계가 종2품 가의대부(嘉義大夫)에까지 올랐다. 『촌은집』을 남겼다.이매창(李梅窓, 1573-1610)은 전북 부안 출신 기생으로 황진이,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 3대 여류시인의 하나로 꼽힌다. 이름은 향금(香今), 호는 매창 혹은 계랑으로 썼다. 시와 거문고..

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과 둘레길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시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렸다. 자운봉은 해발 739.5m로 깎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이 풍우에 깎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

무수골 계곡

무수골도봉1동 럭키아파트 옆의 무수천을 거슬러 1.5㎞가량을 올라가면 무수골이라는 자연마을에 이른다. 무수골이란 마을 이름은 1477년(성종8년)세종의 9번째 아들 영해군의 묘가 조성되면서 유래되었다 옛 명칭은 수철동이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무수동으로 바뀌었으며 무수(無愁)골은 ‘무수울’이라고도 한다. 아무런 걱정 근심이 없는 골짜기, 마을이란 뜻으로 세종이 먼저 간 아들의 묘를 찾아 왔다가, 약수터의 물을 마시고 “물 좋고 풍광 좋은 이곳은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 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무수골은 그린벨트 내에 있어 자연의 풍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등산객들의 좋은 휴식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친환경 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어 모내기와 추수, 탈곡 ..

능원사

[110] 도봉산 능원사 - 금빛찬란한 황금단청을 자랑하는 이색사찰.. (tistory.com) [110] 도봉산 능원사 - 금빛찬란한 황금단청을 자랑하는 이색사찰..능원사(能園寺)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탐방지원센타에서 우측길인 우이암 방향으로 150m정도 들어가면 도봉산 우이봉과 자운봉 사이 만장봉이 광배처럼 우뚝 솟아있는 도봉산 기슭에 위치한tsarea.tistory.com

쌍둥이 전망대에서 도봉옛길 입구

북한산둘레길 18코스 도봉옛길(무장애 탐방구간)  북한산둘레길 18코스 도봉옛길(무장애 탐방구간)도봉산 주탐방로와 만나는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한 구간이다. 도봉산에서도 이름난 사찰인 도봉사, 광륜사, 능원사를 지나는가하면 도봉계곡 옆에 있는 우암 송시열www.durunubi.kr:443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그리고 사천 목씨

정의공주(貞懿公主)총론 [1415년(태종 15)~1477년(성종 8) = 63세]. 조선 제4대 왕인 세종(世宗)의 딸. 봉호는 정의공주(貞懿公主)이다. 어머니는 청천부원군(靑川府院君)안효공(安孝公)심온(沈溫)의 딸이자, 위화도(威化島) 회군공신(回軍功臣) 1등에 추록된 정안공(定安公)심덕부(沈德符)의 손녀인 소헌왕후(昭憲王后)이다. 친오빠가 제5대 왕인 문종(文宗)이고, 바로 아래 동생이 제7대 왕인 세조(世祖)이다. 본관은 죽산 안씨(竹山安氏)로, 관찰사(觀察使)안망지(安望之)의 아들인 연창위(延昌尉)안맹담(安孟聃)과 혼인하였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훈민정음 창제에 간여하였다고 전해진다. 안맹담과의 혼인 세종과 소헌왕후는 8남 2녀의 자식을 두었는데, 정의공주는 그 가운데 셋째이자, 첫째인 정소공주(..

왕실묘역길 첫 곳에서 연산군묘까지

연산군의 묘, 王에서 君이 된 폐주의 쓸쓸한 묘도봉구 방학동은 중랑천을 경계로 상계동과 이웃하고 창동, 쌍문동과 맞닿은 동네이다. 방학동도 서울의 여느 동네와 마찬가지로 아파트촌이 발달되어 있다. 이곳 원당샘공원 옆에 바로 연산군 묘가 있다. 연산군 묘역에는 총 5개의 봉분이 있다. 연산군 묘역의 5개의 봉분 중 4기는 연산군과 관계 있으나 하나는 전혀 연산군과 관련이 없다. 묘역 맨 위 두 기는 연산군과 부인 거창군부인 신 씨의 묘로 쌍봉이다. 그 아래에 연산군과 관련 없는 의정궁주 조 씨의 묘가 있고 그 아래 연산군의 딸 휘순공주와 부마 능양위 구문경 부부의 묘가 있다. 의정궁주 조 씨는 태종의 후궁이다. 1454년, 태종이 말년에 외로워 후궁을 간택했다. 이때 조 씨가 간택되었는데 가례를 올리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