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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향교

파주향교 대성전 坡州鄕校 大成殿경기도문화재자료 제83호 파주향교의 연혁에 대하여는 관련 기록이 남은 것이 없어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3가지 설이 구전해 온다. 첫째, 1398년(태조7)에 서원산瑞原山 아래에 창건하였고 그 후 1414년(태종14)에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고 한다. 둘째, 1304년(고려 충렬왕30) 봉서산鳳棲山 아래에 건립하여 대성당大成堂이라 불리던 것을 세종 재위 시(1418~1450)에 중건하고 대성전이라 개칭하였다고 전하나 확실치 않다. 셋째, 1456년(세조2)에 창건하고 1660년(현종원)에 사액을 받아 돈암서원遯巖書院이라 하였고 1880년(고종17)에 수해로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고도 한다. 파주향교는 전체적으로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파주시 부곡리

제4길 파주고을길 거지무덤 와복형국의 명당자리자자손손 잘 살게 된 소금장사 거지, 조선행이 죽어 묻힌 명당 1970년대 금촌 아동리(안산동) 부락에는 연자방앗간이 있어 수십 명의 거지들이 정작하며 살았는데, 이곳에 어린 자식 둘을 데리고 소금장사를 하는 조선행이라는 거지가 있었습니다. 1971년 4월 봄날 광탄면 발랑리 골짜기에 있는 마을을 두루 찾아다니면서 소금을 팔고 돌아가던 조선행은 백경수가 흘러내리는 길목, 현재 부곡 3리, 산기슭에 지게를 버티어 놓고 주저앉아 쉬다가 쓰러져 잠이 든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거지 수십명이 달려와 죽은 그 자리에 장례를 지내주었는데, 그곳이 명당이었다는 것입니다. 후에 조선행의 자식은 인천에서 소금장사를 하여 돈을 많이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