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93

의주길 제 5길 임진나루길

제5길임진나루길(선유삼거리 ~ 임진각)철조망 너머 통일의 염원을 담은 길 화석정은 조선의 대학자였던 율곡 이이가 유년시절과 여생을 보냈던 곳으로 그와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임진나루는 화석정 근처에 있는 나루로 임진강 이편과 저편의 옛 의주대로를 잇는 길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임진각 이북으로는 길을 이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의주길은 임진각으로 길을 이었습니다. 이제는 분단의 상징이 된 임진각에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는 의주길의 꿈과 평화를 기원해 봅니다.

도봉산 야외 소셜 스튜디오 그리고 촌은 유희경과 매창

詩碑 이 시비(詩碑)는, 17세기 초 도봉(道峯)의 산수를 사랑해서 인근에 ‘임장(林莊)’을 지어 기거하다 여생을 마친, 당대의 문장가 촌은(村隱) 유희경과 부안 태생의 이매창이 주고받은 사랑 노래를 새긴 것이다.유희경(劉希慶, 1545-1636)은 비록 하층민이었지만 남언경(南彦經)에게서 『문공가례(文公家禮)』를 배워 국상(國喪)에 자문할 정도로 예(禮)에 밝았다. 창건의 전반적 책임을 맡았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공로 등을 인정받아 품계가 종2품 가의대부(嘉義大夫)에까지 올랐다. 『촌은집』을 남겼다.이매창(李梅窓, 1573-1610)은 전북 부안 출신 기생으로 황진이,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 3대 여류시인의 하나로 꼽힌다. 이름은 향금(香今), 호는 매창 혹은 계랑으로 썼다. 시와 거문고..

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과 둘레길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시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렸다. 자운봉은 해발 739.5m로 깎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이 풍우에 깎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