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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는 달리고 싶다

미카형 증기기관차한반도에서 운용했었던 2-8-2형 증기 기관차. 미국에서 굉장히 널리 쓰였으며 한국에서도 쓰인 바 있다. 2-8-2 차륜 구성에 대해 미카도라는 별칭이 붙은 것은 초기 제작사인 미국 볼드윈 사가 일본에 기관차를 납품하면서 선전을 했기 때문이다. 정작 별칭의 모티브가 된 일본에서는 미국식의 기관차 형식 애칭을 쓰지 않았다. 차량은 미국에서 부품을 선편으로 수송하여 인천공작창에서 조립해 경인선에 배치되었으며 일부 부품의 경우 인천공작창에서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다른 이름으로 맥아더(McArther)로 불리기도 하며, 한국과 만주에서는 기관차 형식을 두 글자씩 따서 쓰는 관행 때문에 '미카'로 줄여졌다. 특징으로는 동륜 뒤의 보조 차축 덕에 화실을 뒤쪽으로 배치해서 용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

버마 아웅산 순국 외교사절 위령탑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은 1983년 10월 9일에 미얀마의 옛 수도이자 현 최대 도시인 양곤에 위치한 아웅산 묘역에서 북한이 미리 설치한 폭탄이 터져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폭탄 테러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서석준 부총리와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등 각료와 수행원 17명이 사망하고 기타 수행원들이 부상당했으며 사건 직후 전두환은 공식 순방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했다. 경과 1983년 10월 8일 전두환 대통령은 공식 수행원 22명, 비공식 수행원 등과 함께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브루나이 등 4개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2개국에서 진행되는 17박 18일 일정의 공식 해외 순방길에 나섰다. 미얀마는 당시 전두환의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순방길의 첫 방문지였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