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길 중복들길 항미정대문호 소식과 절세미인 서시눈살을 찌푸려도 아름다웠던 서시의 눈썹을 닮은 서호의 절경 서호의 수문 옆에 자리한 항미정의 이름인 '항미정'은 중국 송나라의 대문호 소식(3)이 항주의 태수를 지낼 때 서호의 아름다움을 말한 것에서 유래한 입니다. 소식은 항주를 대표하는 절경인 서호가 서시의 눈썹처럼 아름답다고 표현했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항미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서시는 중국 월나라의 미인으로, 월나라 왕 구천의 신하 범려가 서시를 오나라 왕 부차에게 바쳤 으며, 부차가 그 아름다움에 빠져 정치를 게을리한 틈을 타서 오나라를 정복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여인들이 서시처럼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 눈살을 찌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시처럼 아름답지 않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