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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제6길 화성효행길 승무용주사와 시인 조지훈민중의 목소리를 담은 '얇은 사 하이얀 고갈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한국의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조지훈의 "승무"는 그의 창작 과정과 작품의 의미로서 중요한 순간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조지훈은 1939년에 서울 혜화전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에 용주사에서 큰 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용주사를 찾아가서 "승무"라는 무용을 관람하게 됩니다.이 무용을 보고 느낀 감동과 여운은 그의 내면에서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감동을 시로 표현하고자 결심했는데 그 중 "얇은 사 하이얀 고갈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라는 구절은 시의 핵심이자 민중의 목소리를 담아낸 핵심 구절이었습니다."승무"는 조지훈의 민족적 정체성과 민중의 소..

융릉과 건릉

융건릉(隆健陵)은 사적 제206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장조(사도세자)와 그의 비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융릉(隆陵)과 그의 아들 정조와 효의왕후를 합장한 건릉(健陵)을 합쳐 부르는 이름으로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다. 융릉 융릉(隆陵)은 조선 정조의 아버지이자 사도세자(또는 장헌세자)로 알려진 조선 장조(莊祖, 1735년 ~ 1762년)와 혜경궁 홍씨로 널리 알려진 헌경의황후(獻敬懿皇后, 1735년 ~ 1815년)가 함께 모셔진 능이다. 본래 사도세자의 묘는 원래 경기도 양주시 배봉산(현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기슭에 수은묘(垂恩墓)로 있었으나 왕위에 오른 정조가 사도세자를 장헌세자(莊獻世子)로 추숭하고 난 뒤, 묘를 영우원(永祐園)으로 높였으나 묘지 이장을 준비하고 곧 그의 지시로 지금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