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69

최영 장군묘

얼마나 한이 맺혀 있으리. 백제의 계백과 더불어 나라를 끝내 지키지 못한 천추의 한으로 심삼유곡에서도 편치 못할성 싶다. 하오나 편히 쉬소서 장군이시여. 역사의 흐름에서 서사를 위대하게 점찰사신 그 고결한 삶이여… 안내문에 쓰였으되… 끝내 고려를 지키지 못한 충신 최영장군과 부인 문화 유씨의 합장형 장군의 공적과 희생을 기리는 역사적 문화유산 최영장군(1316-1388)은 고려 후기에 활약한 명장이자 총신으로, 그의 업적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묘소인 최영장군 묘는 대자산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묘소는 단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영장군과 그의 부인인 문화 유씨의 합장입니다. 묘소에는 묘비, 충혼비, 상석, 향로석, 망주석 1쌍, 그리고 문인석 1쌍이 포함되어 있으며 장방형의 2단 둘레석을..

혜음원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있는 혜음원지의주길 제 2길 고양관청길의 끝점이자 제 3길 쌍미륵길의 시작점이다.  78번 지방도로 혜음로에서 혜음원지로 진입하는 초임새에 마주한,연꽃으로 다그하게 될 성 싶은 연못.연잎 그늘에 고즈녁히 유영하는 비단잉어의 잔영도 함께 어울리더라. 넓직한 주차장은 접근의 편리성을 도울 것 같고... 혜음원지에 대한 상세한 안내판. 쓰였으되,혜음원지는 고려 예종 17년(1122)에 완공된 혜음원의 옛터라네.이곳은 고려시대 개경에서 남경(지금의 서울)으로 가는 큰 길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곳이라니 참으로 예것이로되개성의 만월대 추초마냥 혜음원의 추초로 흥망이 유수함을 알겠노라. 길은 따라 혜음원에 이르고... 녹음 아래 그늘 벤치에 청량한 바람이 산들거리기도 한다. 곁곁이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