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238

옥관자정과 갈원

옥관자정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왕(1623년 ~ 1649년)이 우물 맛을 보고 감탄해 옥관자를 내렸다고 하여 '옥관자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칠원동 새마을 가꾸기(운동)사업의 일환으로 1971년 시멘트 335포를 투입해 정비하였으며, 2022년 칠원소공원 조성사업으로 우물을 재조성하였다. ※ 옥관자 : 조선시대 당상관(정3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쓴 옥(표)으로 만든 망건의 관자.제 10길 소사원길 갈원관원들이 출장길에 묵은 휴식처 조선시대 출장관원들의 휴식과 숙박을 위한 편안한 쉼터 칠원동은 원래 갈원으로 불리다가 조선 말기에 칠원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정부가 운영한 숙식 장소로서, 관원들이 출장이나 여행 중에 휴식을 취하고 숙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삼남대로는 그 당시 중요..

삼남길 제 10길 소사원길

소사원길(원균장군묘 ~ 안성천교)바른 정치의 이상이 담긴 대동법의 길! 소사원길은 칠원을 거쳐 경기도의 남쪽 끝까지 이어집니다. 새마을운동 모범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던 칠원에서는 물맛이 훌륭하다하여 인조임금이 벼슬을 내렸다는 옥관자정을 볼 수 있습니다. 평택의 자랑인 배꽃이 만발하는 들판을 지나면 대동법시행기념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동법시행기념비에서 옛 소사원 자리와 미륵불을 지나면 소사벌을 거쳐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인 안성천교에 이르게 됩니다.

모선재와 진위고을길 끝점 그리고 소사원길 시작점

모선재慕先齋소 재 지 : 도일동 내리 배향위패 : 원주원씨 모선재는 원주원씨 문중의 제사준비를 하는 선영관리소다.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 건물과 솟을 대문인 모선문으로 구성돼 있고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원주원씨 삼사좌윤공파는 도일동 신촌마을 내리저수지를 중심으로 원균묘(경기도 기념물 제57호)를 비롯해 그의 아버지 원준량元俊良·국량國良·임任등의 선영이 조성돼 있고 갓골을 중심으로 몽·연·사립·전·길상 등의 묘역이 조성돼 있다. 모선재慕先齋 > 유적과 유물 | 평택시사 (pyeongtaek.go.kr)모선재慕先齋 > 유적과 유물 | 평택시사■ 모선재慕先齋 본문 소 재 지 : 도일동 내리​배향위패 : 원주원씨 모선재는 원주원씨 문중의 제사준비를 하는 선영관리소다.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 건물과 솟을..

원균장군묘

제 9길 진위고을길 원균 장군역사적 재평가가 필요한 장군 국가적 위기에서 용감하게 싸웠던 원균장군의 업적과 역경 원균은 흔히 이순신을 모함하여 귀양을 보낸 간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원균은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의 자리까지 오른 최고위급 장군이었습니다. 1540년 도일동에서 태어난 원균은 27세에 무과에 급제해 관직에 진출 했고 이후 여진족 토벌에서 공을 세우는 활약을 한 무관이었습니다. 1592년 경상우수사에 제수된지 3개월만에 임진왜란이 발생하자 전라좌수사 이순신, 전라우수사 이억기와 연합함대를 구축해 옥포, 당포, 당항포, 한산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1597년 칠천량(중) 13끗) 전투에서 일본수군의 기습포격에 크게 패하고, 자신도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임진왜란이 끝..

원릉군사우와 원주 원씨 임란 12공신 정문

원주 원씨 임란 12공신 정문원릉군사우原陵君祠宇소 재 지 : 도일동 산83, 84 배향위패 : 원균 조선 선조 때의 무관인 원균元均(1540~1597)을 모신 사당이다. 선무 일등 공신으로 책록 되면서 원균 묘(기념물 제57호)의 남쪽에 사당을 세웠고 300여 년이 지나 현재 위치로 옮겨진 후 1992년에 개축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5칸으로, 전퇴를 두어 전면을 개방하고 양측면과 후면을 회벽으로 막아 감실형으로 구성한 조선시대 전형적인 사당 평면 형식이다. 정면 어간 중앙에는 ‘원릉군사우原陵君祠宇’라고 쓴 현판이 있다. 기둥은 치목한 부재를 이용해 약간 흘림이 있는 원기둥을 사용했고 공포는 초익공으로 처리했다. 가구는 일고주 오량이며 3분 변작을 사용했다. 매년 음력 7월 15일에 제사를 지낸..

세월교, 진위천, 평택나루터 그리고 정도전길

세월교진위천 제9길 진위고을길 평택 나루터 이야기 해상교역과 상업활동의 중심이 된 나루터 평택의 발전과 번영의 큰 역할을 한 해상 교통로의 출입문 평택지역은 역사적으로 해상 교통이 아주 발달하였습니다. 안성천은 특히 고려시대 이후부터 대표적인 해상 교통로로 활용되었으며 이 수로를 통해 안성천의 군문포는 경기도 진위현과 충청도 평택현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기능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평택은 지역 간 교류와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택 지역에는 다양한 나루터들이 있었는데, 현덕면 신왕리의 신왕나루, 청북면 토진리의 토진포, 정북면 삼계리의 웅포, 그리고 청북면 현곡리의 신포 등이 그 중요한 예시입니다. 이 나루터들은 다양한 교역과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되었으며,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