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동 가옥은 1960년대까지 이곳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던 한산 이씨의 살림집 가운데 하나이다. 분당신도시 개발로 살림집은 모두 철거되고 수내동 가옥만 남아 현재 분당 중앙공원 안에 있다. 가을 뒤편으로는 한산 이씨 묘역이 있다.가옥은 문간채, 안채, 헛간채 총 3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초가이다. 문간채는 '-' 자형 으로 바깥마당과 이어져 있고, 중앙의 대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외양간과 헛간, 오른쪽에는 방과 광이 있다. 문간채는 주로 하인들이 사용하던 공간으로 집을 지키며 거주하기도 하였다. 안쪽에는 'ㄱ'자형의 안채가 배치되어 안마당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넌방이 있고 왼쪽에는 안방이 있으며 안방 앞쪽으로 부엌과 광이 꺾여 있다.안채는 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