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영남길
장구한 탄천이
유유히 흐르는 한아비 숨결벤너를 들판에
뫼 깍고고 들메워새터를 여니남한산성 돌담
비바람 막아 주고
문형산 솟은 태양햇살 비추는
어우러져 길이누릴
보금자리라이곳에 소망같이
우뚝 집 짓고
옛이름을 이어서돌머각이라
199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