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유산방문자여권투어/선사 지질의 길

화적연

by 나들나들 2025. 9. 27.

겸재 정선도 지나치지 못한 비경화적연(명승 제93호) 한탄강이 품은 비경 포천 화적연

화적연은 영평 8경 중 한곳으로 연못 위로 솟은 13m에 달하는 화강암괴이다. 그 모양이 연못 한가운데 볏 짚단을 쌓아올린 듯한 형상이어서 ‘화적연’이라 불리고 있다. 

화적연은 순 우리말로 '볏가리소' 라고 한다. 뜻은 '벼 화', '쌓을 적', '연못 연'자를 써서 “볏짚단을 쌓아 놓은 듯한 연못”을 의미한다. 화강암 바위가 한탄강을 휘몰아치는 곳에 우뚝 솟은 모습이 마치 벼 짚단을 쌓아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이름이 붙여졌는데, 화적연과 관련해서 많은 전설이 내려온다. 그 중 하나는 "옛날 어느 날 한 늙은 농부가 3년 동안 가뭄이 들어 비 한 방을 내리지 않자 하늘을 원망하면서 이 연못가에 앉아 탄식하고 있었는데, 늙은 농부는 '이 많은 물을 두고서 곡식을 말려 죽여야 한단 말인가! 하늘도 무심하거늘 용도 3년을 두고 잠만 자는가 보다.' 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이 때 화적연 물이 왈칵 뒤집혀서 용의 머리가 쑥 나왔다. 농부는 기절하게 놀랐는데 용이 꼬리를 치며 하늘로 올라가더니 그날 밤부터 비가 내려 풍년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처럼 화적연은 그 모습을 두고 농경사회였던 전통시대에 농사에 얽힌 많은 전설과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특히, 화적연은 조선 후기에 들어 국가에서 거행하는 국행기우제를 올렸던 곳으로 가뭄이 극심할 때 조정에서 정승을 보내 제례를 지냈던 곳이었다. 기우제를 지낸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며, 박세당, 박순, 홍양호, 이항로, 이병연 등의 ‘고시문’과 정선, 이윤영, 정수영 등이 그린 ‘실경산수화’가 전해져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크다.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제공

화적연 | 한탄강세계지질공원

www.hantangeopark.kr

  • 가는방법 - 동서울터미널에서 3001-1번 버스 승차 → 사정리. 사단앞 정류장 하차 → 도보 48분 이동 또는 택시 6분 이동

https://www.kh.or.kr/visit/kor/road/6/view.do?key=2408220006

선사 지질의 길 - 열 개의 길 - 방문코스 -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지질공원 전문 박물관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국내 최초 지질공원 전문 박물관이다. 한탄강을 탐방하는 관광객과 학생들은 반드시 들려야 하는 장소로 한탄강의 지질,

www.kh.or.kr

 


화적연(禾積淵)은 한탄강변에 13m의 높이로 우뚝 솟아 있는 화강암을 말합니다.

예전부터 화강암 바위가 마치 볏단을 쌓아 놓은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러한 화적연은 사실적인 표현기법을 창안하여 새로운 화법의 시대를 열게 된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금강산 유람길에 이곳에 들러 화적연을 화폭에 담았으며,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해악전신첩」속에 이 그림이 있습니다. 또한 삼연 김창흡의 시문집에도 화적연의 멋진 풍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겸재 정선의 [화적연] 삼연 김창흡의 [삼연집] ]


<삼연집>-삼연 김창흡의 시문집

높은 바위 거기 솟구친, 매가 깃드는 절벽이요
휘도는 물굽이 그리 검으니, 용이 엎드린 못이로다
위대하구나 조화여, 감돌고 솟구치는 데 힘을 다했구나
가뭄에 기도하면 응하고, 구름은 문득 바위를 감싼다
동주 벌판에 가을 곡식 산처럼 쌓였네

그 외에도 화적연의 영험한 기운 때문에 조선시대 국가기우제를 지내던 곳입니다.

화적연의 기우제 재현 행사(2015년)


화적연(禾積淵)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시대의 화강암으로 알려진 명성산 화강암이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생성된 것으로 주변에는 다양한 암석들이 분포하는데, 화강암(화적연)을 덮은 제4기 시대의 현무암과 관입되어 나타나는 유문암, 안산암, 산성암맥 등이 관찰됩니다.

다공질 현무암과 괴상의 현무암&nbsp; 화강암과 이를 관입한 유문암


또한 현무암이 식으면서 생성된 주상절리, 관입된 유문암에 포획된 화강암(포획암), 하천의 흐름방향을 알 수 있는 현무암의 침식면, 하천침식에 의한 포트홀 및 그루브 등 다양한 지질구조 및 지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유문암내에 포획된 화강암, 주상절리와 판상절리가 발달한 현무암

https://www.hantangeopark.kr/bbs/content.php?co_id=sight_01_06

화적연 | 한탄강세계지질공원

www.hantangeopark.kr

 

'국가유산방문자여권투어 > 선사 지질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적연 - 2025년 9월 25일  (0) 2025.09.27
화적연  (0) 2025.09.27
비둘기낭 폭포  (0) 2025.09.27
포천아트밸리 - 2025년 9월 25일  (0) 2025.09.27
선사 지질의 길과 포천아트밸리  (0)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