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이씨 묘역은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 당시 경기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되어 수내동 가옥과 함께 중앙공원 내에 편입되었다.목은 이색의 4대 손인 이장윤이 사망하자 이지함이 영장산 자락에 이장윤의 묘를 쓰면서 한산 이씨 묘역이 형성되었다. 이지함은 토정비결의 저자이며 이상윤의 손자다. 이후 이장윤의 후손들이 이 지역에 대대로 살면서 한산 이씨 집성촌을 이루었다.묘역의 정남쪽에는 이장윤, 이질, 이지숙, 이증 등의 묘가 있고, 동남쪽으로는 이경류, 이정룡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남서쪽 기슭에는 이원, 이오, 이한, 이병건 등의 묘가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이병태, 이협과 그 삼대의 묘가 '품'자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묘역 내에는 병자호란 삼학사 홍익한의 아들인 효자 홍수원의 묘가 있다. 홍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