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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마애보살상

용인 문수산 마애보살상용인 문수산 마애보살상(龍仁 文殊山 磨崖菩薩像)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마애보살 입상이다. 지금은 없어진 절터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바위에 새겨져 있다. 신체에 비해 얼굴이 크고 손과 발이 단순하게 표현된 점등을 볼 때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보살은 서로 대칭이 되도록 2구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처럼 부처가 없이 보살 둘 만 대칭으로 있는 것은 드문 경우로 가운데에 부처를 따로 놓았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새김 기법은 돋을 새김을 한 부조(浮彫)와 선을 파 내려간 선각이 혼용되어 있다.배경 암반 위에 부처를 새기면 마애불(磨崖佛) 또는 마애여래(磨崖如來)라 하고, 보살을 새기면 마애보살(磨崖菩薩像)이라고 한다. 마애여래와 마애보살..

용담조망

제6길 은이성지 마애불길 용담조망용이 승천했다는 용담저수지의 풍경 사암저수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  칠봉산과 문수봉 사이의 곱든 고개에서 내려다보는 용담저수지는 우리 고향마을의 전형적인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그곳에는 황금빛 들판 사이로 편안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생명의 흐름인 용담 저수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농사로 인해 미질이 우수한 용인의 대표적인 백옥쌀이 생산되는 곡창지대로 유명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의 큰 못인 저수지에서 용이 승천하여 용못 또는 용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사암 저수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골 농가의 모습은 그림처럼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시골풍경을 만들어내는데 바라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곳이 바로 진짜 전원의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경..

신덕고개 다음부터 곱등고개까지

문수산문수산(文秀山)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과 동림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정상부는 완만한 경사로 이어지고 남북으로 길다. 산의 남서쪽에 있는 안골고개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의 능선이 계속된다. 동쪽에는 능골고개가 있고, 남서쪽에는 안골고개가 있다. 남동쪽에는 능원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작은 개울이 있어 수량이 풍부하다. 그 북쪽으로는 능원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북쪽으로 국도 43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수지구와 능평동으로 지나고 있다. 서쪽 능원천 건너에는 충렬서원(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호)이 있다. 산의 북서쪽 골짜기에는 영묘재, 연안이씨 행적비, 포은 신도비 등이 있으며, 남쪽에는 문강재, 한국등잔박물관 등이 있다.[전해오는 이야기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소재 포은 정몽주(鄭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