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길에 관한 어여쁜 우리말들

나들나들 2024. 6. 21. 15:46
  • 지름길 -  가장 빠른 길
  • 에움길- 둘러서 가는 길. 북한방언으로 ‘두름길’이라고 한다.
  • 갈림길 - 여러 갈래로 갈린 길.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샛길 -  사잇길의 바른 말로 ‘사이에 날 길’ 또는 ‘큰 길에서 갈라져 나가 작은 길’
  • 골목길- 큰길에서 마을로 들어가면 마을 안에 있는 길들
  • 오솔길 - 폭이 좁은 호젓한 길
  • 고샅길 - 마을의 좁은 골목길
  • 잿길 - 고갯길의 다른 말. 재에 난 길 또는 언덕바지에 난 길. 재는 산과 산 사이로 낮은 고개를 말함
  • 등굽잇길 -  등처럼 굽은 길
  • 뒤안길 - 늘어선 집들의 뒤쪽으로 나 있는 길. 다른 뜻으로 다른 것에 가려서 관심을 갖지 못하는 쓸쓸한 생활이나 처지를 은유적으로 일컫는 말. 예를 들면, 역사의 뒤안길, 인생의 뒤안길 등의 표현이 있습니다.
  • 외통길 - 한쪽으로 만 향하는 길
  • 돌서덜길 -  냇가 등에 난 길로 자갈이나 돌이 많이 깔려 있는 길. 다니기가 불편하다.
  • 곧은길 -굽지 않고 곧게 뻗은 길. 유의어로는 바른길, 직도, 직로가 있다.
  • 무멧길 -  두메 산골에 난 길
  • 푸서릿길 - 잡초가 무성하고 거친 땅에 난 길로, 사람이 다니지 않아 길이 묻힌 경우를 말합니다. [길이 되는 과정]
  • 두렁길 - 논두렁 등에 난 길
  • 누두길 ‘누두’는 징검다리의 전라도 방언이다. 누두길은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에 난 길로 썰물 때는 길이 드러나고, 밀물 때는 바다가 되는 길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한 지역에 많다. 
  • 벼룻길 - 아래가 강가나 바닷가로 통하는 벼랑길. 비슷한 말로 잔도가 있다.  하지만 잔도와 차이가 있다. 잔도는 아래의 잔도를 참고 바람.
  • 벌길 - 들길. 벌은 들을 말한다. 황산벌처럼.
  • 굿길- 광산의 구덩이 안에 파 놓은 길
  • 벼랑길- 벼랑에 난 험하고 좁은 길. 벼랑은 낭떠러지의 험하고 가파른 언덕을 말한다.
  • 잔도 -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 선반처럼 달아서 낸 길을 말한다.
  • 꼬부랑길 - 고부랑길의 센말로, 고루라진 길이다. 길이 곧지 못하고 지형을 따라 구러진 길을 말한다. 산이 많고 험악한 강원도의 길들이 대부분 고부랑길이었다.
  • 황톳길- 황토와 같은 누런 흙으로 이루어진 길.
  • 신작로 - 작은 길을 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새롭게 넓힌 길로 아직 포장되지 않은 길
  • 하룻길 - 하루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일반적으로 30-40km 내외이다.
  • 꽃길 - 꽃으로 덮인 길
  • 덤불길- 덤불 사이로 난 길, 또는 길에 덤불이 많이 나서 다니기가 힘든 길
  • 진창길 - 흙길이 비가 오거나 물에 젖어 질퍽질퍽한 길
  • 흙탕길 또는 진흙탕길 - 진흙탕물이 질펀한 길. 진창길보다 물이 더 많을 때 표현함.
  • 자갈길 - 자갈로 된 길
  • 모랫길 - 모래로 된 길
  • 둑길 - 둑 위에 있는 길
  • 나들길 - 나들은 나가고 들어간 것을 말한다. 강화도에 나들길이 있다. 나들목는 나가고 들어가는 길목을 말한다.
  • 올레길 - 제주도의 방언으로 마을의 큰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르는 길이다. 제주의 산책로를 ‘올레길’로 부르고 있다.
  • 갈맷길 - 원래는 없는 말이다. 부산에서 제주도의 올렛길을 본따 만든 길로 해안가 주변으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말한다.
  • 바람길 - 바람이 다니는 길. 바람길은 단지 바람이 다니는 길이 아닌 순환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길이기도 합니다.
  • 바닷길 또는 뱃길 - 배가 다니는 길. 바다는 계절에 따라 조류가 조금씩 변한다.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물의 흐름이 바뀌기도 한다. 이러한 물이 흐르는 길을 말한다. 조려한 뱃사공은 물길을 잘 알고 배를 운행한다.
  • 하늘길 - 비행기가 다니는 길
  • 물길 - 물이 다니는 길. 또는 지하의 물이 흐르는 통로
  • 나뭇길 - 나무꾼이 다니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