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삼남길

세월교, 진위천, 평택나루터 그리고 정도전길

나들나들 2024. 6. 29. 12:32

세월교


진위천


제9길 진위고을길 평택 나루터 이야기 

 
해상교역과 상업활동의 중심이 된 나루터
평택의 발전과 번영의 큰 역할을 한 해상 교통로의 출입문 평택지역은 역사적으로 해상 교통이 아주 발달하였습니다. 안성천은 특히 고려시대 이후부터 대표적인 해상 교통로로 활용되었으며 이 수로를 통해 안성천의 군문포는 경기도 진위현과 충청도 평택현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기능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평택은 지역 간 교류와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택 지역에는 다양한 나루터들이 있었는데, 현덕면 신왕리의 신왕나루, 청북면 토진리의 토진포, 정북면 삼계리의 웅포, 그리고 청북면 현곡리의 신포 등이 그 중요한 예시입니다. 이 나루터들은 다양한 교역과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되었으며, 평택지역의 해상 교통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들 나루터를 통해 평택은 상업적으로 활기찬 장소로서 발전하였고,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해상 교통 네트워크는 평택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경제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을 통한 교역과 상업은 평택의 발전과 번영에 큰 역할을 해주었으며, 이후에도 평택지역의 중요한 특징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제9길 진위고을길 정도전

조선 초기 개혁의 상징
전제군주제에서 민본정치의 이상을 꿈꾸던 혁명가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 산대마을은 조선 개국공신이자 조선왕조의 설계자로 칭송받던 삼봉 정도전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봉화정씨 동족마을입니다.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변화가 일어나는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역성혁명의 이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성계와 함께 조선왕조를 설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도전이 꿈꾸던 이상적인 나라는 민본정치를 중심으로 하는 유교 국가였기에 세습적인 전제군주제 아래에서는 민심을 따르는 정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대안으로서 재상정치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상은 왕권을 강화하려는 구신세력과의 갈등을 일으켰으며, 결국 이방원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그의 역사는 종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도전은 고종 2년(1865)에 복권되어 그의 위패와 영정은 현재 은산리의 사당에서 모셔지고 있으며, 정도전의 후손들은 기동, 방촌, 평동, 새터 등 8개 마을에 크고 작은 동족마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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